유가 110달러 돌파에…석유공사, 위기대응 상황점검 회의

“유사시 비축유 방출 등 시장안정 대책 차질없이 수행”
  • 등록 2022-03-02 오후 5:39:39

    수정 2022-03-02 오후 5:50:13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가운데)이 2일 울산 석유공사 본사에서 열린 석유위기대응 TF 상황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석유공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한국석유공사가 2일 울산 본사에서 석유위기대응 TF 상황점검 회의를 열었다.

국제유가는 안그래도 국제 수요 회복에 따라 꾸준히 상승해 오다가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과 그에 따른 대 러시아 제재 우려로 급등하며 7년7개월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다. 각국 정유업체가 제재 위반 가능성을 피하고자 세계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한 여파다.

국내 석유 공급 및 비축을 맡은 공기업 석유공사도 지난달 24일부터 석유위기대응 TF를 꾸리고 시장모니터링반, 전략비축반, 해외생산원유도입반 등 산하 5개 반이 유사시 정부와 공조·대응키로 했다. 특히 국내 석유 공급 불안정 우려가 본격화할 경우 석유공사의 비축유를 차질 없이 방출하고, 해외 생산 원유를 도입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유공사가 보유한 전략비축유는 약 9700만배럴로 최대 10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국내외 석유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사시 비축유 방출 등 시장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수행함으로서 국가 에너지 안보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습 드러낸 괴물 미사일
  • 국민에게 "충성"
  • 화사, 팬 서비스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