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지난해 순이익 2764억원 ‘흑자전환’

구리·니켈 등 광물가격 인상에 해외광산 경영실적도 개선
  • 등록 2022-04-06 오후 7:38:12

    수정 2022-04-07 오후 6:23:3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지난해 순이익 276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구리, 니켈 등 광물가격 인상 영향이다.

광해광업공단은 2021년도 재무결산 결과 매출액 1조3714억원, 당기순이익 276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전경 (사진=광해광업공단)
공단은 지난해 9월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을 합치는 형태로 재출범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자원 공기업이다.

공단의 지난해 매출액은 합병 전인 2020년 두 기업의 합산 매출액보다 6935억원 늘었다. 당기순손익도 2020년 1조4643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구리, 니켈 등 주요 광물가격 인상과 공단 보유 해외광산 경영실적 개선에 따른 결과다.

공단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이곳에서 2억1100만달러(약 257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또 꼬브레 파마나 구리 광산에서도 75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공단의 이 두 광산 지분율은 각각 33%, 10%다.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 광산과 멕시코 볼레오 구리 광산에선 각각 133만달러와 1억166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다른 곳에서의 이익이 이를 만회했다.

실적 개선에 따라 공단의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연말 기준 자산이 4875억원 늘고 부채는 이보다 적은 1576억원으로 늘며 부채비율이 144%로 줄었다. 2020년 말 양사 합산 부채비율은 156%였다. 특히 광물공사의 부채비율은 224%였다.

황규연 공단 사장은 “공단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이 흑자전환으로 이어졌다”며 “경영실적 개선에 계속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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