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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공기업인 동서발전은 3일 모회사 한전과 함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약 6~9개월 동안 외부 연구진에 발전설비 운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공 빅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활성화해 신산업 육성을 모색하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3월 에너지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전을 열었고 당시 연구진의 요청에 따라 한전과 협력해 3건의 빅데이터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한전은 지난해 4월부터 이를 위해 서울 한전아트센터에 전력데이터 공유센터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참가 연구진은 한전 전력데이터 공유센터 홈페이지에 이용신청 후 공유센터를 찾아 관련 자료를 받아보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발전 분야 데이터 공유로 한전과 발전사, 외부 전문가가 상시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