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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0시 4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택시기사 B씨의 귀를 깨물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를 폭행한 뒤 택시 뒤에 정차하고 있던 40대 승용차 운전자를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도 승객이 움직일 때마다 놀라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B씨는 택시도 팔고 일을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를 확보한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친 후 A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