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3M 오픈 셋째 날 공동 12위…선두와 3타 차

  • 등록 2021-07-25 오전 8:04:23

    수정 2021-07-25 오전 8:04:23

이경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셋째 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 등과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캐머런 트링갈리(미국)과의 격차는 3타 차다.

아버지가 된 뒤 처음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이경훈은 첫날부터 셋째 날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둘째 날까지 6타를 줄였던 이경훈은 이날 3언더파를 적어냈다. 그는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낚아채며 전날보다 순위를 7계단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올 시즌 세 번째 톱10과 함께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 이후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이경훈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리게 된다.

단독 선두에는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트링갈리가 자리했다. 개리 우들랜드와 매버릭 맥닐리(이상 미국)이 11언더파 202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펫 페레즈와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 등이 10언더파 203타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강성훈(34)은 이븐파 213타 공동 6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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