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 잉글랜드 대표팀 첫 외국인 사령탑 에릭손 감독 별세

  • 등록 2024-08-27 오전 9:37:11

    수정 2024-08-27 오후 3:59:01

향년 76세로 별세한 스벤예란 에릭손 감독.(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첫 외국인 감독을 지낸 스벤예란 에릭손 감독이 26일(한국시간) 췌장암으로 인해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스웨덴 출신의 에릭손 감독은 지난 2001년 잉글랜드의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선임돼 이후 6년 동안 잉글랜드 감독을 맡았다.

에릭손 감독은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16강전에서 탈락한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 유로 2004 등에서 팀을 8강에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비영국인 출신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끈 건 그가 처음이었다.

에릭손 감독은 지난 1977년 스웨덴 구단 데게르포르스 감독을 시작으로 2019년 필리핀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날 때까지 40여년 현역 감독으로 활약했다.

에릭손 감독은 스웨덴 예테보리를 이끌며 1981~82시즌 유럽축구연맹컵 우승을 차지했고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리그 우승 3차례, 유러피언컵 준우승, UEFA컵 준우승을 일궜다.

또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에서는 AS로마와 삼프도리아, 라치오를 차례로 이끌면서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 세리에-A 우승 1회 등을 기록해 명감독 반열에 올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 좀 풀어볼까
  • 6년 만에 '짠해'
  • 흥민, 고생했어
  • 동전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