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샤이니 민호, IOC 첫 번째 ‘올림픽 프렌즈’ 선정

  • 등록 2023-12-01 오전 10:34:19

    수정 2023-12-01 오전 10:34:19

배우 이동욱과 샤이니 민호(사진=각 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우 이동욱과 가수 샤이니 민호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첫 번째 ‘올림픽™ 프렌즈(Olympic™ friends)’로 선정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일 “배우 이동욱과 가수 샤이니의 민호가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프렌즈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올림픽™ 프렌즈는 선수가 아닌 유명 인사들이 올림픽 무브먼트에 동참해 올림픽 가치를 전파할 수 있도록 IOC가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이동욱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와 패럴림픽 성화 주자로 활동하며 IOC와 인연을 맺었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K-컬쳐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배우이자 17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스타인 점이 올림픽™ 프렌즈에 선정된 이유로 알려졌다.

최고의 K-팝 아이돌인 샤이니의 민호는 평소 만능 스포츠맨으로 방송에서 스포츠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올림픽 성공 개최와 여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응원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동욱과 민호는 내년 1월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 홍보에 나선다. 이동욱은 오는 4일 대회 50일을 앞두고 열리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명예 자원봉사자로, 샤이니 민호는 5일 강원 춘천시의 성화주자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에는 다양한 영상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회를 알린다. 대회 기간 중 팬들과의 경기 관람도 예정돼 있다.

이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강원 2024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올림픽은 탁월성, 우정, 존중이라는 가치를 실천한다. 청소년올림픽은 이에 더해 청소년들이 함께 겨루고 배우고 공유하는 법을 배운다. 강원 2024가 선수들은 물론 모든 청소년들이 문화와 스포츠를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개최되는 강원 2024는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시설과 유산을 이어받는다. 80여 개국 1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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