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3M 오픈 첫날 2언더파 공동 38위…파울러 공동 선두

  • 등록 2021-07-23 오후 1:14:39

    수정 2021-07-23 오후 1:14:39

이경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첫날 2언더파를 적어냈다.

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낚아챈 이경훈은 케빈 트웨이, 개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등과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리키 파울러, 트로이 메리트(이상 미국)와는 5타 차다.

이번 대회는 이경훈이 아버지가 된 뒤 처음 출전하는 PGA 투어 대회다. 이경훈은 지난 6일 첫 아이(이유나 양)의 아버지가 됐다. 이경훈은 존 디어 클래식과 디오픈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적어내며 이번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공동 선두에는 7언더파 64타를 친 파울러와 메리트가 이름을 올렸다. 2019년 피닉스오픈 제패 이후 2년이 넘도록 우승이 없는 파울러는 이날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하며 오랜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강성훈(33)은 이븐파 71타 공동 83위에 포진했고 안병훈(30)은 7오버파 78타 공동 15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배상문(35)은 8개 홀을 치고 기권했다. 이날 1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상당수 선수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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