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버디만 8개..16점 추가 야마하오픈 우승에 성큼

KPGA 야마하 아너스K오픈 3R 16점 추가 단독선두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44점으로 7점 차 선두
김주형, 이정환, 염서현 공동 2위 우승 경쟁
  • 등록 2021-07-24 오후 5:26:02

    수정 2021-07-25 오후 3:02:33

김한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한별(25)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야마하·아너스K 오픈(총상금 5억원) 사흘째 단독 선두로 나서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김한별은 24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뽑아내 16점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는 홀별 성적에 따라 정해진 점수를 부여해 합산하는 방식의 변형 스테이블 포드 경기로 진행한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이다.

김한별은 이날까지 합계 44점을 따내 김주형(19)과 이정환(30), 염서현(30) 등 공동 2위(37점) 그룹에 7점 차로 앞서 있다.

첫날부터 선두로 나섰던 김한별은 이날도 전반에만 1번과 2번, 5번, 6번 그리고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선두를 질주했다. 후반에도 11번과 12번 그리고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추격자들과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를 하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7점 차로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김한별은 “버디를 두세 개 정도 더 잡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날씨가 너무 더워 후반 들어서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지쳤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고 9월 신한동해오픈에서 2승째를 달성하며 남자골프의 새 강자로 급부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10개월 만에 통산 3승과 함께 시즌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김한별은 “절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내일은 더 공격적으로 나서겠다.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아내겠다”고 굳은 각오블 보였다.

김주형이 김한별을 추격하며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김주형은 이날 버디만 8개 골라내며 16점을 추가해 김한별을 추격했다.

서요섭(25)은 7번홀(파3·230야드)에서 4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홀인원 상품으로 3000만원 상당의 골프 연습장비 레인지엑스 론치 모니터 세트를 받았다.

이기상(35)이 36점으로 5위, 문경준(39)과 김성현(23)이 공동 6위(35점)으로 최종일 역전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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