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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는 18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냈다. 오후 2시 10분 4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민지는 공동 47위로 먼저 대회를 마쳤다.
올해 6승을 거두며 상금과 다승, 대상 포인트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7승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에 7타 뒤진 공동 33위에 머물러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경기를 마친 박민지는 “우승하면 할수록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면서 “다음 주 휴식기 동안 부족했던 연습을 하고 재충전한 뒤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민지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우리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다시 7승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