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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발표한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파워랭킹 15인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5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다.
PGA 투어는 매 대회를 앞두고 최근 성적과 역대 이 대회 성적을 등을 고려해 우승 후보를 꼽는 파워랭킹을 발표한다.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임성재는 당당히 우승 후보 9위에 자리했다.
2020~2021시즌 페덱스컵 랭킹 16위인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첫날과 둘째 날 라이언 파머(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된 임성재는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7시 50분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와 김시우(26), 안병훈(30), 강성훈(34), 이경훈(30) 등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해마다 30만명 이상의 갤러리가 몰리는 피닉스 오픈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라운드마다 입장 관중을 5000명으로 제한했다. PGA 투어 대회에서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 건 지난해 11월 휴스턴 오픈 이후 3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