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OST] 윤지성 "전역 후 첫 음원, 새 앨범도 준비 중이죠" (인터뷰)

  • 등록 2021-03-14 오전 9:00:00

    수정 2021-03-14 오후 7:20:2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주간 OST]는 한 주간 발표된 OST 중 주목할 만한 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다른 모습인 건 중요치 않아 / 다 이대로 좋은걸 / 널 향한 마음을 넌 믿어도 돼 / 너의 곁에 있을게 늘 지금처럼 - ♪’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이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 OST ‘나무’(My Tree)로 달콤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음원 발표 후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2021년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OST 부르기’였는데 제 목소리가 곡에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참여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나무’ 가창을 맡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솔로 앨범 작업 때 인연을 맺었던 작곡가분들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덕분에 더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스물이다. 이 드라마의 두 번째 OST로 제작된 ‘나무’는 마음속에서 어느새 자라나버린 어린 시절 첫사랑을 나무에 비유한 곡이다. 극중 우연히 다시 만난 뒤 설렘을 키워가고 있는 서지원(정인선)과 이승유(강민혁)의 관계를 그린 곡이기도 하다.

윤지성은 “‘나무’는 가사가 굉장히 예쁜 노래”라며 “봄에 잘 어울리는 밝고 따뜻한 분위기 곡이기도 한 만큼 노래를 들으실 때 설레는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서른 한살이 된 윤지성은 “‘아직 낫서른’이란 드라마 제목과 시놉시스를 보고 작품과 노래에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다”고도 했다. 아울러 그는 “드라마를 시청할 때 방해가 되는 게 아니라 몰입이 더 잘 될 수 있게 하는 OST를 완성시켜보자는 마음으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상상하며 노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나무’는 윤지성이 지난해 12월 군 복무를 마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음원이라는 점에서 윤지성과 팬들에게 의미가 더욱 남다른 곡이다.

윤지성은 “음원이 공개된 이후 ‘노래를 들으면 드라마의 한 장면이 바로 떠오른다’는 댓글을 발견하고 기분이 좋았다”면서 “저의 전역 후 첫 음원인 ‘나무’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전역 후 온라인 팬미팅 ‘동,화’(Christmas story)를 개최해 팬들과 재회한 윤지성은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도 전했다. 윤지성은 워너원 프로젝트 활동을 마친 뒤 솔로 가수로 새 출발에 나서 EP ‘어사이드’(Aside),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 싱글 ‘동,화’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윤지성은 “새 앨범 역시 제 의견이 전반적으로 많이 반영됐다”면서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드라마 ‘아직 낫 서른’도 끝까지 함께해주시고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