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저지, 뉴욕 남는다…9년 4750억원 '메가딜'

AP통신 "애런 저지, 뉴욕양키스와 FA 계약 합의"
  • 등록 2022-12-08 오전 12:33:07

    수정 2022-12-08 오전 12:33:07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메이저리그(MLB) 홈런왕 애런 저지(30·사진)가 결국 친정인 뉴욕양키스에 남는다.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며 겨울 스토브리그를 달궜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저지가 뉴욕양키스와 9년 3억6000만달러(약 4750억원)에 FA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한해 평균 4000만달러의 연봉은 야수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총액으로 보면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12년 4억2650만달러), 무키 베츠(LA다저스·12년 3억6500만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메가딜이다.

(사진=AFP 제공)


저지는 지난 2016년 데뷔 이후 양키스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뉴욕에서 가장 사랑 받는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그의 계약 여부는 뉴욕에서 줄곧 화제였다. 특히 올 시즌 157경기에 나서 570타수 177안타 타율 0.311 62홈런 131타점 133득점 장타율 0.686 출루율 0.425로 맹활약했고,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62홈런은 아메리칸리그 사상 최다 신기록이다.

저지는 올 시즌에 앞서 양키스의 7년 2억1350만달러 연장 계약 제안을 거부했고, 시즌 종료 이후 FA를 신청했다. 저지의 고향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저지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양키스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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