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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실기론에…미국인 52% "바이든 지지 안 한다"

CNBC 10월 여론조사…바이든 지지세 약해져
고인플레, 코로나19와 함께 가장 큰 걱정으로
  • 등록 2021-10-22 오전 4:17:31

    수정 2021-10-22 오전 4:17:3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인 중 절반 이상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경제정책 실기론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매체 CNBC가 21일(현지시간) 내놓은 전미 경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1%,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52%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7일 미국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는 CNBC의 7월 여론조사와는 다른 결과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비중은 48%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는 45%였다. 불과 3개월 만에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차갑게 식어버린 셈이다.

가장 큰 여파는 경제정책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0%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54%)보다 14%포인트나 적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월 조사 때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컸다. 가장 큰 걱정거리로 인플레이션을 꼽은 응답 비중이 3개월 전보다 16%포인트 뛰었다. 연말 쇼핑 대목이 다가오는 와중에 공급망 병목 현상은 심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임대료, 중고차 등 생활에 밀접한 품목의 가격이 폭등하는 추세다.

내년 경제가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46%에 달했다. CNBC가 13년 전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고치다.

인플레이션은 코로나19와 함께 미국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역시 7월 조사 당시 지지한다는 비중이 53%였으나, 이번에는 50%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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