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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5승 3패를 거둬, 합계 승점 7-11로 대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 후 발표된 최종일 일대일 싱글 매치 12개의 대진이 발표된 가운데, 김시우가 인터내셔널 팀의 선봉장으로 낙점됐다.
이번 대회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김시우는 4전 전승을 거둔 쉽지 않은 상대인 저스틴 토머스를 만난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4승을 기록 중인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를 1·2매치에 내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인터내셔널 팀으로서는 초반부터 승점을 따는 것이 중요한데, 한국 선수들은 김시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반 이후부터 출격한다. 임성재(24)는 8번째 매치에서 캐머런 영과 맞붙고 이경훈(31)은 바로 다음 경기에서 빌리 호셜을 상대한다. 대회 셋째날 2전 전승을 거두며 맹활약한 김주형은 10번째 경기에서 이번 대회 3전 전승으로 활약 중인 맥스 호마를 만난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인터내셔널 팀은 2019년 대회까지 8회 연속 패배를 기록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절실하다.
미토 페레이라(칠레)-콜린 모리카와, 크리스티안 버자이드넛(남아공)-케빈 키스너가 싱글 매치의 문을 걸어잠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