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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음반산업협회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발표한 ‘2020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는 물론이고, 비영어권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글로벌 아티스트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차트에서는 2위, 2019년에는 7위에 랭크됐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방탄소년단은 2020년 전 세계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례 없었던 현실로부터의 반가운 도피를 선사했다.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역사상 선주문량이 가장 많았던 앨범 중 하나였고, 7월에 나온 일본 앨범 ‘맵 오브 더 솔 : 7 ~ 더 저너리~’(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는 발매 이틀 만에 판매량 50만 장을 기록하는 등 일본 시장에서 역대 해외 남성 아티스트 앨범으로는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또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최초로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 11월 ‘BE’ 발매와 함께 믿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는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