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월의 첫 주말에도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 두 후보 간 야권 단일화를 위한 첫 행보이기도 하다. 오 후보는 구로차량기지 인근을 찾아 이 일대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 모색에 나서며, 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실내체육업계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선다.
| 오세훈(오른쪽)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월의 첫 주말 각각 구로차량기지 인근과 영등포구 소재 필라테스 업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 모색에 나선다.(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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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 후보는 6일 오후 2시 서울시 구로구 소재 한국철도공사 구로차량기지를 방문한 뒤 주민간담회를 갖는다.
구로차량기지는 낙후된 데다 환경문제도 지니고 있어 이 일대 골칫거리였으나, 3기 신도시 중 한 곳인 경기 광명·시흥지구 개발 계획과 맞물리며 국토교통부가 해당 시설을 광명시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오 후보는 구로차량기지 일대 문제점을 듣고 개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안 대표는 권은희 원내대표와 함께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한 필라테스 업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실내체육업계 운영진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안 대표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운영 중단 이후 최근 영업이 재개된 실내체육시설 현장을 방문해 운영진들이 겪었던 그간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재편에 대해 의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