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변신한 '파묘' 김고은, 미니멀한 착장 아이템은 어디꺼?[누구템]

도회적이고 시크한 성격 대변하는 스타일링
브랜드 '르메르'로 무당 이화림역 보여줘
  • 등록 2024-03-01 오전 6:50:00

    수정 2024-03-01 오전 6:50:00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영화 ‘파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무당 ‘이화림’역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배우 김고은의 착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고은은 도회적이고 시크한 무당 화림의 성격을 대변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쪽진 머리보다는 스타일리시한 긴 생머리에 전통적인 한복보다는 몸에 타고 흐르는 미니멀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파묘’ 스토리의 문을 열었던 김고은은 동시대의 미니멀리즘을 대변하는 브랜드 ‘르메르’로 화림을 표현했다. 처음 미국을 방문할 때 김고은은 흐르는 듯한 실루엣이 특징인 롱 타이 셔츠에 블랙 데님 소재의 트위스트 벨트 팬츠를 매치했다.

영화에서 제자이자 무속인 봉길을 연기한 이도현은 김고은과 비슷한 무드의 시밀러 룩을 연출했다. 이 때 입은 셔츠는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Post Archive Faction, PAF) 제품이다. 딥 브라운과 블루의 컬러 매치로 독보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묘를 방문하러 갈 때 시선을 사로잡은 레더 재킷도 르메르의 벨트 코팅 코튼 트렌치 코트다. 미니멀한 핏과 함께 포인트가 되는 색상으로 세속적인 성격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다. 이 가죽코트는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을 가져 유행을 타지 않는 간결한 디자인이다. 가죽 소재와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체리 마호가니 컬러이다보니 더욱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발수 기능까지 갖춰 간절기에 알맞다는 평가다.

현재 이 제품은 매진 상태지만 레드 컬러가 아닌 다른 컬러의 경우 수입판매 회사인 삼성물산 온라인몰에서는 26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김고은 배우가 주로 착용한 르메르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로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설립했다. 그는 라코스테와 에르메스에서의 경력을 살려 르메르 브랜드를 설립했다.

한편 영화 파묘는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로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게 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그렸다. 개봉 7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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