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기 연속 사망 DL이앤씨·4분기 최다 사망 SGC이테크건설 '집중 점검'

국토부, 지난 4분기 건설사고 사망 100대 건설사 발표
사망사고 발생 100대 건설사 9개, 11명 노동자 숨져
삼성물산·GS건설·DL건설·중흥토건·제일건설 등 1명
공공공사 사망자 12개 기관 14명, 민간공사 40명
  • 등록 2023-01-26 오전 7:44:11

    수정 2023-01-26 오전 7:45:05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5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일어난 DL이앤씨(375500)와 지난 10월 3명의 사망자를 낸 SGC이테크건설(016250) 현장에 대해 강도 높은 집중·정밀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 타워크레인 등 장비들이 서 있다. 기사와는 상관 없음. (사진=연합뉴스)
국토부는 26일, 지난해 4분기(10~12월)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통계를 분석한 결과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9개사로, 11명의 건설노동자가 숨졌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35%(6명)감소한 수치다.

건설사별로는 SGC이테크건설(시공능력평가 39위)에서 3명의 건설노동자가 떨어져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삼성물산(028260), DL이앤씨, GS건설(006360), DL건설(001880), 중흥토건, 제일건설, 대보건설, 극동건설 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특히 시공능력평가 3위인 DL이앤씨에서는 5분기 연속 사망자가 발생했다.

공공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2개 기관 14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7명 줄었다. 충청시설공단과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각 2명의 건설노동자가 숨져 전체 공공공사 중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명 늘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안성시, 화성시로 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하도급사에 대해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4분기 이상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에 대해서는 집중·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DL이앤씨와 SGC이테크 건설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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