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분기부터 더 좋아질 것-유진

  • 등록 2024-04-29 오전 8:00:12

    수정 2024-04-29 오전 8:00:1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9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 흐름이 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3만8450원이다.

현대로템은 1분기 매출액 7478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9.3%, 40%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는 하회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폴란드 K-2 전차 18대가 현지에 납품 완료됐다”며 “다만 1분기에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한국군 대여 물량의 집중 생산이 이루어져, 폴란드 납품 물량에 대한 본격 생산은 2분기 이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연내 56대가 모두 인도되려면, 4분기 시작과 함께 선적 및 출하가 필요할 것”며 “4분기에는 내년도 예정 수량인 96대 분에 대한 매출 인식이 발생하며 수출 실적은 분기 진행과 함께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양 연구원은 “현재 폴란드 1차 후속 수주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폴란드 정권 교체 및 현지 생산 협의 등 협상에 대한 이슈와 ECA 정책 자금 지원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폴란드 1차 납품으로 2025년까지 먹거리가 확보되어 당장은 급하지 않지만, 2025년 2분기부터는 폴란드 1차 물량의 매출 인식이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이에 따라, 폴란드 후속 수주 또는 루마니아 K-2 전차 신규 수주 등 하반기 내 추가 수주가 필요하다”며 “루마니아 전차 도입은 5월 중 실사격 평가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레일솔루션 부문은 대형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일시적 실적 부침을 겪고 있지만, 수주 잔고가 쌓여가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며 “저가의 중국산 전동차 품질 이슈 발생으로 선진 시장에 대한 기회가 열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수주한 현대차그룹향 캡티브 수주 기반 안정적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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