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이 올린 사진 한장 "민주주의 굳건한 뿌리 4월 영령 기려"

SNS에 모교인 덕수상고 내 4·19 위령탑 사진 올려
고등학생 때 순국한 김재준, 최정수 열사 사연 소개
"불의를 몰아낸 시민혁명, 4·19 정신 깊이 새기겠다"
  • 등록 2024-04-19 오전 7:32:54

    수정 2024-04-19 오전 7:32:54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19혁명 64주년을 맞아 “불의를 몰아낸 시민혁명, 4·19 정신을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19일 김 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재준, 최정수라는 이름이 적힌 위령탑 사진을 올리며 “제 모교 덕수상고에는 특별한 위령탑이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위령탑은 64년 전인 1960년 4월 19일 독재에 항거하며 거리로 나선 김재준, 최정수 열사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당시 덕수상업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김재준 열사는 그날 종로4가에서 총격으로 발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도 시위를 감행하다가 서울시청 앞에서 다시 총격을 입고 숨졌다.

덕수상고 2학년이었던 최정수 열사도 그날 부산진경찰서 앞에서 시위하다가 부상을 입은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두 열사의 위령탑은 서예가 이철경이 글씨를 썼으며 1960년 11월 29일 윤보선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제 제막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 같은 사연의 두 열사의 위령탑을 소개한 뒤 “4·19혁명 64주년이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한 것은 바로 이처럼 평범한 학생과 시민들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 평범하지만 위대한 4월의 영령들을 기린다”며 “불의를 몰아낸 시민혁명, 4·19 정신을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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