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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AMRO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완화적 거시정책 필요"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AMRO "공급망 차질, 불균등 회복 역내성장 위험요인"
IMF "성장세 회복 위해 역내 빠른 백신접종 중요"
韓, 공급망 회복력 강화·질서있는 정상화 등 제안
  • 등록 2021-10-22 오전 9:00:00

    수정 2021-10-22 오전 9:00:00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당분간 확장적 거시정책의 지속 필요성을 국제사회에서 재확인했다.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는 21일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및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한·중·일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10개국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역내거시경제조사기구(AMRO),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역내 경제 동향과 정책방향,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위기대응태세 강화, 2022~2026 AMRO 중장기 업무계획 등 역내 금융협력 주요의제를 논의했다.

AMRO는 최근 올해 역내 성장전망을 하향조정한 것과 관련해 델타변이 확산과 공급망 차질, 국가간 불균등한 회복속도 등을 주요 하방위험요인으로 지적했다. AMRO는 최근 올해 역내 경제성장 전망치를 당초 6.7%에서 6.1%로 조정했다.

IMF는 아시아 지역의 빠른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창용 IMF 아태국장은 “아시아 지역은 인플레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여타 하방위험이 상존한다”며 “성장세 회복을 위해서는 역내 빠른 백신접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IMF와 AMRO는 코로나19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될 것을 전망하며 위기극복 시까지 완화적 거시정책, 피해계층에 대한 집중지원 및 그린·디지털 경제 등 구조적 전환 대비를 제안했다.

회원국들은 역내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어 내년 역내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코로나 이후 경제구조 전환 대응에 함께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윤태식 수석대표는 “당면한 리스크 요인과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역내 공급망 회복력 강화, 그린·디지털 경제 전환 대비 및 당분간 확장적 거시정책의 지속과 그 이후의 질서있는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자 협력채널을 기반으로 역내 공급망의 약한 고리를 찾아 보강하고 자유로운 재화 및 인적 이동을 촉진함으로써 역내 공급망 전체의 회복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또한 역내 그린·디지털 경제 전환 과정에서의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AMRO 설립 10주년을 맞아 회원국들은 역내 경제기구로서 AMRO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회원국 경제에 대한 분석·정책권고 등 AMRO 업무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역량 강화가 필요하는데 인식을 모았다. 그러면서 AMRO 조직 확대, 역내 지식허브로서의 AMRO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둔 내년 예산안과 2022~2026년 중기업무계획을 승인했다.

또 회원국들은 리보(LIBOR) 대체금리 선정, 역내통화 공여절차 마련 등 주요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고 구체적 방향에 대한 공감대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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