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1Q 영업손 우려…'적자 마지막 분기' 기대-IBK

  • 등록 2024-04-19 오전 8:09:49

    수정 2024-04-19 오전 8:09:4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IBK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071840)가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내겠지만 영업 적자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은 유지했다.

19일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부터 이익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그는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5% 줄어든 5605억원, 영업손실은 57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영업적자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 것이란 평가다.

그는 “1분기 적자를 전망하는 이유는 가전 시장의 판매량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고정비 부담이 높은 구간이라는 점과 온라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작업 지속으로 매출액 기여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같은 수치는 이미 예상했던 부분이고, 크게 3가지 이유로 긍정적으로 해석한다”면서 “△적자폭 축소가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어 펀더멘탈이 강해지고 있고 △ 수익성 개선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업황 부진을 감안할 경우 구조적 개선 작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하이마트는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 작업을 지난해 대부분 마무리했고, 올해 초까지는 온라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외형 감소와 업황 부진으로 단기 실적은 지속적으로 부진하지만, 향후 이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 영업실적 회복은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점포 효율화와 매장 리뉴얼(지난해 50개, 올해 50개) 효과로 2분기부터 실적은 재차 상승할 것”이라며 “3분기 일시적 수익 효과로 전년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연간으로 볼 때 강력한 턴 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다.

아울러 “이미 상품마진율 개선은 증명했고, 하반기 점포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는 만큼 올 1분기가 적자를 기록하는 마지막 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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