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제3의 물결? 野 경선 마친 11월에 올 것"

"양당 유력 후보들, 네거티브 및 흠집내기만"
  • 등록 2021-10-27 오전 9:07:41

    수정 2021-10-27 오전 9:07:58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백브리핑장에서 공무원 개혁을 주제로 한 대선 1호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7일 “11월 초에 야당 경선이 끝나게 되면 딱 두 명이 남게 된다. 이제는 구도가 조금 더 분명해지는 것”이라며 “‘제3의 물결’ 시간은 11월에 올 거라고 본다”고 자신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선구도가 끝나고 나면 국민이 보기에 누가 대한민국을 앞으로 잘 끌고 나갈 수 있을 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양당의 유력 후보들이 정치혐오를 넘어서 후보 혐오를 보일 정도로 네거티브와 흠집내기만 있을 뿐 대한민국에 대한 미래나 정책, 대안 제시는 없다”면서 “여야 후보들을 지지하는 숫자를 합친 숫자에 버금되는 정도의 부동층과 유동층이 있다. 2030세대, 중도층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 공간이 넓어지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야권의 ‘킹메이커’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할 수 있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김 전 부총리는 “국민의힘 당적을 갖고 계신다. 그렇기 때문에 나름대로 제약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내게 정치와 대권 출마를 권유한 분 중에 한 분이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를 얘기하면서, 처음에 대형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무시하고 거들떠도 안 봤는데 지금은 다 따라서 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제3지대에서 몸을 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만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없다. 지난번에 전화통화만 했었다”면서 “정치공학으로 할 생각은 없다. 어떤 뜻이 같은지 볼 기회는 있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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