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아시아나, 오늘 11편 결항..`유럽 항공난 지속`

  • 등록 2010-04-20 오전 9:27:31

    수정 2010-04-20 오전 9:27:31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유럽 항공 대란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일 유럽 노선 11편을 결항시켰다.

대한항공(003490)은 이날 여객 5편과 화물 4편을 결항하기로 결정했다. 파리, 프랑크푸르트, 런던, 비엔나, 쮜리히, 상트페티르부르크,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로 가는 노선이 결항됐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이날 런던과 프랑크푸르트로 운항 예정인 여객기 2편을 결항시켰다. 유럽 노선으로 운항할 예정인 화물기 한 편은 오전 중에 운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총 86편을 결항시켰다.

유럽 주요국가들이 지난 14일 발생한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여파로 주요도시 공항을 폐쇄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은 대부분의 항공편을 결항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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