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출·퇴근 거리 스트레스”

사람인, 직장인 1556명 조사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 '64분'
  • 등록 2021-02-02 오전 8:21:05

    수정 2021-02-02 오전 8:21:05

많은 눈이 내린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역삼역이 퇴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출·퇴근 거리에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이 과반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556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거리 스트레스와 업무 영향’을 조사한 결과 55.8%는 ‘평소 출·퇴근 시간에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은 ‘매일 출근할 때마다 느낀다’(50%)고 답했다. 이른바 ‘출·퇴근 지옥’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대중교통 혼잡함’(27.4%)이었다. ‘당일 업무 스트레스 및 긴장감’(24.7%),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수면부족’(15.6%), ‘교통체증’(15.6%) 등이 뒤를 이었다.

출·퇴근 스트레스로 인해 출근도 전부터 ‘무기력함’(44.9%, 복수응답)을 느끼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개인시간 낭비로 인한 우울감’(44.5%)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출·퇴근 스트레스로 ‘이직’(39.1%)이나 ‘이사’(11.6%)를 고려 한다고 답한 이들도 상당수였다. 참고 다닌다는 응답자는 49.3%였다.

직장인들의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은 ‘64분’이었다. 한 달 근무일을 20일로 가정했을 때, 21시간 가까이를 길거리에서 소모하는 셈이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6%는 ‘출·퇴근 시간이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가장 큰 영향으로는 ‘출근도 전에 지쳐서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57.8%, 복수응답)를 꼽았다.

직장인 상당수는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한 재택근무, 유연근무제가 업무 성과에 매우 효과적이다’(56.6%)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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