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으로 뜬 로빈후드, 이르면 3월 IPO

블룸버그, 로빈호두 3월 목표로 IPO 가능성 보도
로빈후드 사용자 팬데믹으로 1년 만에 1000만명 이상 증가
  • 등록 2021-02-27 오후 3:40:12

    수정 2021-02-27 오후 3:40:12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게임스톱 거래 급등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로빈후드가 이르면 3월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로빈후드는 미국의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이다.

27일 블룸버그 뉴스는 로빈후드가 이르면 3월 IPO를 목표로 증권신고서 제출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로빈후드는 올 하반기 IPO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로빈후드 앱에 게임스톱 시세가 떠있다(사진=언스플래시)
로빈후드는 작년 팬데믹으로 1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에 300만명 사용자를 추가확보하는 등 사용자수만 현재 2300만명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로빈후드의 가치를 300억달러 이상으로 측정하고 있다. 작년 9월 117억달러의 2.5배 수준이다. 로빈후드는 공매도 타개를 위한 개미들의 중심 커뮤니티 역할을 하면서 사용자가 급증했다. 실제 게임스톱, 익스프레스, 블랙베리, AMC엔터테인먼트, 코스 등 로빈후드에 언급이 된 종목은 지난달부터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로빈후드는 IPO를 하면서 일부 주식에 대해 사용자에게 직접 공모하는 방식도 고려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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