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금리 뛰자 나흘째 오름세..2원 상승 출발

미 국채 10년물 금리 연 1.6% 가까이 뛰어
뉴욕증시 오름세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
  • 등록 2021-03-08 오전 9:20:05

    수정 2021-03-08 오전 9:20:05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원 가까이 오르며 나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기 고용지표 회복과 국채금리 상승으로 달러의 강세 압력이 강화한 영향이다.

사진=AFP
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0원 오른 113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128.00원에 개장한 이후 1120원 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 91.9선에서 등락 중이지만 92선에 가까운 연중 최고선을 유지하는 중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42%포인트 오른 연 1.596%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85% 상승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1.95%, 나스닥종합지수는 1.55% 올랐다. 미국 주요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 출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9시께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3만1596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0.27% 상승한 3850.88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08% 상승한 1만2663.88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3포인트(0.91%) 오른 3031.99에 출발했다. 외국인은 177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365억원 가량 팔고 있다. 개인이 홀로 531억원 매수 중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위안 환율의 6.5위안대 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 지지력을 보일듯 하지만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금리 동향과 위안화 환율에 주목하며 1130원 부근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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