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알레르기 걱정 끝..고통없이 묘연 맺으세요"

고양이 알레르기 억제 네슬레퓨리나 `리브클리어`
나응식 수의사 "사람 못바꾸니 고양이 체질 바꿔 효과"
"고양이 털은 죄가없어..해롭다는 우려도 기우"
알레르기 떨친 고규련 수의사 "직접 먹일 만큼 안전"
  • 등록 2021-10-24 오후 2:35:25

    수정 2021-10-24 오후 9:32:59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고양이 알레르기는 다섯에 한 명꼴로 가지는 흔한 증상이다. 가려움과 재채기, 결막염을 동반하고 호흡 곤란을 유발하기도 한다. 심하면 육묘(育猫·고양이를 기름) 가정에서는 파양의 비극을 맞기도 한다.

▲나응식(왼쪽) 수의사와 고규련 네슬레퓨리나 수의사가 20일 서울 강남구 그레이스 동물병원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네슬레퓨리나 리브클리어 사료는 이런 고통을 받는 애묘인에게 희망 같은 존재다. 사료를 급여하는 것만으로 고양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억제한다. 현재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이런 기능성 사료는 리브클리어가 처음이다.

이 제품을 사용해본 나응식 그레이스 동물병원장(수의사)은 인터뷰를 자청했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동물병원에서 만난 나 원장은 “국내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제품이라 사료 존재 자체와 효능을 모르고 고통받는 이들이 많아서 알리고 싶어 나섰다”고 말했다. 나 원장은 교육방송 `고양이를 부탁해`에 출연하고 유튜브 `냥신TV`를 운영하며 고양이 행동 전문 수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나 원장은 주변에 이 사료를 추천하고 극적으로 증상이 호전된 사례를 여럿 확인했다. 환자 가운데 대중에 잘 알려진 유명 연예인이자 다묘를 기르는 A씨는 리브클리어를 급여한 지 3주 만에 고양이 알레르기 약 복용을 중단했다고 한다.

나 원장은 “사람이 체질을 바꿀 수는 없으니 고양이 체질을 바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무력화하는 게 사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사료의 원리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차단하는 데 있다. 고양이 특유의 단백질 성분(Fel d 1)이 주범이다. 이 단백질은 고양이 침과 피지샘을 통해 외부로 분출된다. 혀로 몸을 핥아 청소(그루밍)하는 게 일상이기 때문에 통상 털에 묻어 있다. 고양이 털을 매개로 사람에게 반응을 일으킨다. 애꿎은 고양이 털은 죄가 없다.

나 원장은 “고양이 털이 알레르기 원인이라는 것은 큰 오해”라며 “사료처럼 단백질 유발 성분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료가 고양이에게 해로운 건 아닌지 걱정이지만 기우라고 한다. 이날 인터뷰에 함께 나온 네슬레퓨리나의 고규련 수의사는 “우리 집 고양이에게 먹일 만큼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네슬레퓨리나 리브클리어.
고 수의사는 2010년부터 고양이를 기르면서 알레르기로 고통받았는데 8월부터 리브클리어를 쓰고서 현재는 약을 끊다시피 했다. 그는 “리브클리어는 단백질과 비타민 등 영양소가 복합적으로 갖춰져 있고 알레르기 유발 물질만 제어하기 때문에 고양이 생리를 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슬레 퓨리나가 리브클리어를 제조하게 된 계기는 우연이었다. 양계장 주변에 사는 고양이는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데에서 착안했다. 들여다보니 고양이가 달걀을 훔쳐먹고 있었고, 분석해보니 노른자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억제 성분이 포함돼 있었다.

다만 고 수의사는 “달걀노른자를 고양이에게 먹이면 리브클리어와 같은 효과가 나겠지만 많은 양이 필요해서 비용이 부담을 테고, 무엇보다 고양이가 생 노른자에 있는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커서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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