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최다 득점과 몰아치기’ 에콰도르의 민낯을 공략하라

한국, 오는 2일 에콰도르와 16강전
'최다 득점' 에콰도르 11골 중 피지에 9골 집중
협력 수비 통해 선제 실점 막아야
  • 등록 2023-06-01 오후 5:36:17

    수정 2023-06-01 오후 5:36:17

김은중호가 에콰도르를 상대로 U-20 월드컵 8강에 도전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은중호가 8강으로 가기 위해선 에콰도르의 화력을 제압해야 한다.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2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F조에서 1승 2무 무패로 통과했다. 1차전에서 프랑스를 꺾은 뒤 온두라스, 감비아와 비겼다. 16강에 오른 한국은 토너먼트 단판 승부에 돌입한다.

한국의 상대는 에콰도르. 에콰도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지역 예선을 4위로 통과했다. 초반 3연패로 고전했지만 이후 1승 1무를 거두며 본선 무대를 밟았다. 예선을 통과했지만 3위 콜롬비아(승점 10)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B조에서는 2승 1패로 미국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미국에 패한 뒤 슬로바키아, 피지를 연파했다. 에콰도르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1골을 넣고 2골을 내줬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팀이다.

뜨거운 화력에 시선이 쏠리지만 김은중호가 공략할 부분은 충분히 있다. 에콰도르의 11골 중 9골은 조 최약체 피지에 쏠려 있다. 피지는 3경기에서 16골을 내주며 대회 최다 실점 팀이다. 에콰도르 외에도 슬로바키아에 4실점, 미국에 3실점 했다.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는 미국에 민낯을 드러냈다. 미국은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을 통틀어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에콰도르는 미국을 상대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7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한 차례도 없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을 내줬다. 이 중 2골은 페널티킥 실점이었다. 수비가 온전히 안정적이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높은 집중력과 수문장의 선방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상대는 개인 능력과 속도를 앞세웠다. 이번에 마주할 에콰도르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대회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저스틴 쿠에로(3골)와 2007년생의 켄드리 파에스가 경계 대상이다.

이번에도 선제 실점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한국의 측면 수비를 책임지는 박창우(전북현대)와 최예훈(부산아이파크) 역시 수비 중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박창우는 1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에콰도르는 개인 능력이 상당히 좋은 팀이라 혼자 막는 건 한계가 있다”며 “주변 동료를 이용하는 수비를 해야 한다”고 협력 수비의 필요성을 말했다. 최예훈도 “수비진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비를 한 뒤 공격으로 나가야 한다”라며 “토너먼트이기에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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