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스공장' 받은 법정제재, TBS 경영평가에 반영

전체 100점 중 법정제재 0건 시 2점, 1건 시 1.53점
지난해 성과 평가하는 올해 경영평가부터 적용
  • 등록 2022-03-22 오전 9:55:29

    수정 2022-03-22 오전 9:55:29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올해부터 TBS(교통방송) 경영평가를 할 때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과징금과 법정제재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방송인 김어준씨.(사진=TBS방송화면 캡처)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서울시 출연기관 경영평가 운영체제’를 확정해 최근 TBS에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공영방송으로서 TBS의 객관성, 공정성 강화를 위해 지표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와 올해 경영평가부터 적용을 하게 됐다”며 “평가점수 자체는 2점으로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추가된 지표는 지난해 성과를 평가하는 올해 경영평가부터 적용된다.

100점 만점인 경영평가는 모든 평가 대상 기관에 적용되는 공통지표(50점)와 기관별 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사업지표(50점)로 구성된다.

TBS에 적용되는 방통위 법정제재 건수는 사업지표에 포함되는 항목으로 전체 100점 중 2점을 차지한다. 제재 건수가 없으면 2점 만점이, 1건 제재 시에는 1.53점, 2건 이상의 제재를 받게 되면 0.6점을 획득한다.

경영평가 등급은 S부터 A~C로 나뉘게 된다. 경영등급이 하락하면 직원 성과급도 줄어든다.

한편 TBS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해 10월 방통위로부터 법정제재 ‘주의’를 받은 적이 있다.

2020년 12월 법원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한 데 대해 진행자 김어준 씨가 “법조 쿠데타” 등의 표현을 사용해 논평한 데 따른 조치였다.

올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발언으로 이달 18일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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