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 대신 응모" CU, 김창수 3번째 위스키 럭키 드로우 판매

한국인 최초 위스키 디스틸러 김창수
위스키 온라인 응모와 추첨 고객 선정
탄탄한 팬덤 기존 한정판 제품 완판 행렬
홈술 트렌드 확산으로 양주 매출신장률 48.5% 증가
  • 등록 2023-02-02 오전 9:46:12

    수정 2023-02-02 오전 9:46:12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한국인 최초 위스키 디스틸러(증류주 생산자) 김창수씨와 함께 럭키 드로우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CU 김창수 위스키. (사진=BGF리테일)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은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에서 생산된 세 번째 위스키로 이달 출하한 총 276병 중 일부 수량을 CU에서 판매하게 됐다.

‘김창수위스키 50.5’는 한국산 싱글몰트 위스키로 알코올 도수 50.5%, 용량 700ml, 가격은 22만5000원이다.

해당 상품은 레드, 화이트 와인을 숙성한 오크통에서 숙성했으며 병에 담기 전 물로 희석해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 일반적인 위스키와 달리 위스키 원액 그대로 병에 담는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형태로 출시된다.

구매를 위해서는 CU 공식 인스타그램과 포켓CU 앱 CU BAR에 게시된 응모 링크를 통해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이름, 생년월일, CU 멤버십 아이디 등 기본적인 인적 사항만 입력하면 되고 인당 1회 응모만 가능하다.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해 구매자가 선정된다. CU와 김창수 측이 온라인 응모를 통한 추첨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추운 날씨에 오픈런을 준비해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없애고 모든 고객들에게 동일한 구매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당첨자에게는 추후 개별 SMS 문자를 통해 당첨 사실과 안내문이 통보된다. 구매는 지정된 기간 내에 포켓CU 앱에서 결제 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CU BGF사옥점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상품을 픽업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CU가 특별히 준비한 위스키 전용 잔인 글렌캐런 글라스도 증정한다.

김창수 대표는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위스키 장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미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전 한정판 제품들 역시 코리안 위스키로 높은 관심을 끌며 초단기 완판 행렬을 이어왔다.

전통주를 연구하던 그는 한국산 위스키 개발을 위해 2014년 세계적인 위스키 생산국 스코틀랜드로 날아가 100곳이 넘는 위스키 증류소를 방문하고 일본에서도 위스키 양조 연수를 거치며 자신만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쌓아왔다.

CU가 소량이지만 김창수씨와 협업해 이렇게 위스키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혼술 및 홈술 트렌드의 확산으로 기존 인기 주종인 맥주, 소주, 와인에 이어 편의점에서도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U의 위스키가 포함된 양주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0년 59.5%, 2021년 99.0%, 2022년 48.5%로 매년 꾸준히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CU는 지난해 말 편의점 업계 최초로 MZ세대 주류 전문 상품기획자(MD)들로 구성된 주류 전담 부서인 주류 태스크포스팀(TFT)를 신설해 모든 주류에서 차별화 상품 기획 및 개발에 내부 역량을 더욱 집중하고 있다.

주현돈 BGF리테일 주류TFT MD는 “최근 위스키는 맥주에 이어 편의점 주류 시장을 이끄는 신흥 카테고리로 급부상하며 특히, MZ세대들에게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위스키 물량이 품귀 현상을 보일 정도로 대세가 된 만큼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품을 폭넓게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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