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우동인가?"…조성은, 윤석열에 독설

기자에 "시간강사는 공개채용 안해"…尹 해명한 영상 게재
  • 등록 2021-12-16 오전 10:26:31

    수정 2021-12-16 오전 10:26:3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했던 조성은 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16일 조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 관련 영상을 함께 게재하며 “7번 봤는데 볼 때마다 신기함. 뇌가 우동인가…고생하면서 시간 강사하는 분들 후려치기도 덤핑급”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조성은씨 페이스북)
조씨가 첨부한 중앙일보 영상엔 윤 후보가 전날 여의도 당사에 들어가다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모습이 나와 있다.

한 기자가 윤 후보에게 “배우자와 관련한 여러 의혹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고 하자 윤 후보는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이며 “내가 오늘 하나 물어볼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씨의 경력 허위 기재 의혹에 대해 “여러분 가까운 사람 중에 대학 관계자가 있으면 시간 강사를 어떻게 채용하는지 한번 물어보라”라며 “교수 채용에서 시간 강사라는 것은 전공, 이런 걸 봐서 공개채용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무슨 채용 비리라고 하는데 그냥 공채가 아니다. 겸임교수나 시간강사”라며 “자료를 보고 뽑는 게 아니다. 현실을 좀 보시라”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김씨는 “사실관계를 떠나 사과드린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윤 후보 또한 “적절해 보인다”며 한 발 물러서는 태도를 보였다.

조성은씨.(사진=뉴시스)
한편 공수처는 3개월 넘게 대부분의 수사 인력을 투입하며 ‘고발 사주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했지만,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의 신병 확보에 실패하며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4일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윤 후보는 “본인(손준성 검사)이 일탈을 했는지 알 수도 없고, 손 검사에 지시할 이유도 없고 한 사실도 없다”고 부인했다.

손 검사가 윗선을 따라 고발장을 작성했을 거란 의혹에 대해선 “고발을 야당에 사주를 했다면은 그야말로 정말 평생의 이해관계가 되는 거 아니면 어렵지 않은가”라면서 “당시 손준성 검사도 추미애 장관이 알아서 보낸 사람이라서 그 위치에 있는 검찰 간부와 이런 것을 논의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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