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롯데온에 맞춤 추천 ‘AI 솔루션’ 제공

업스테이지의 AI 기술과 롯데온의 풍부한 데이터
기술교류 및 교육, 컨설팅 등 긴밀한 협력 추진
  • 등록 2023-06-05 오후 1:59:20

    수정 2023-06-05 오후 1:59:2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롯데온에 취향저격 추천 AI를 제공, 유통분야 AI 혁신에 앞장선다.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롯데온과 ‘추천 API 도입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롯데온의 앱과 웹사이트 이용 고객을 위한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제공을 추진한다.

초개인화는 기존 나이, 직업, 성별 등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동적으로 분석해 군집별 비슷한 제품을 추천하던 개인화에서 나간다.

인구통계학적 자료뿐 아니라 검색 패턴, 구매 상품에 대한 반응, 장바구니 내역 등 구체적인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함으로써 커머스 플랫폼 성장에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3월 공개한 추천 API 시스템을 롯데온에 제공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NeurlPS, AAAI, ACL, EMNLP을 비롯한 국제AI 학회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을 발표하고 국내 기업 최초 캐글 두자릿수 금메달 수상 등으로 확인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패션 커머스 ‘브랜디’에 추천 AI팩을 공급, 브랜디의 창립 후 첫 흑자전환을 도운 바 있다.

업스테이지가 제공할 추천 AI는 3,900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의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각자의 취향과 제품을 분석해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롯데온은 20년 롯데 유통계열사 7개 쇼핑몰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출범한 플랫폼으로 최근 뷰티, 명품, 패션 전문관 등 버티컬 커머스를 강화하며 시장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창립 후 첫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00만을 기록하며 소비자 유입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스트결과 구매전환율 30% 개선

회사는 “롯데온 세트스결과, 1차부터 마지막 4차 테스트까지 추천 영역에서의 구매전환율은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마지막 4차 테스트에서는 1차 테스트와 비교해 구매전환율이 30% 개선되는 효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성능 개선을 통해 추후 구매전환율을 초기와 비교해 50%까지 올리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롯데온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기술이 커머스 분야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업스테이지는 추천API를 통해 AI 기술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들의 심리적, 물리적 장벽을 낮추고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나영호 롯데온 대표는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AI기업인 업스테이지와의 협업으로 모두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개인화 추천 영역을 시작으로 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며, 고객에게 고도화된 커머스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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