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늘 재배면적 5.7%↓, 양파는 7.8%↑…"도매가격 차이 영향"

통계청, 29일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결과
마늘 재배면적 2만3291㏊, 전년比 5.7% 줄어들어
양파는 7.8% 늘어난 1만8628㏊
"작년 마늘 도매가 하락, 양파는 상승한 영향"
  • 등록 2024-04-29 오후 12:00:00

    수정 2024-04-29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작년 가격 하락의 여파로 올해 마늘 재배 면적이 전년 대비 5.7% 감소한 가운데, 양파는 가격 상승에 힘입어 재배 면적이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8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 있는 한 밭에서 조생종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은 ‘2024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조사 결과’를 통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5.7% 감소한 2만3291㏊(헥타르), 양파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1만8628㏊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해마다 농산물 수급안정 계획과 농업정책 수행에 필요한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작물재배면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마늘과 양파를 시작으로 6월에는 사과와 배, 8월에는 벼와 고추, 10월에는 가을배추와 무 등 주요 농작물들의 재배면적 조사 결과가 공표된다.

마늘은 지난해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인해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2023년 2만4700㏊였던 재배면적은 1410㏊(5.7%) 감소해 2만3291㏊를 기록했다. ‘의성 마늘’이 대표적인 한지형 마늘 재배면적은 4㏊ 늘어났지만, 생장이 더욱 빠른 난지형 마늘의 생산면적’은 1414㏊ 줄어들며 전체 재배면적 감소분을 견인했다.

반면 양파는 지난해 가격이 오른 덕에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전년(1만7282㏊) 대비 7.8%(1347㏊) 늘어났다. 조생종이 8㏊, 중만생종이 1338㏊씩 각각 증가했다.

시도별로 마늘을 재배하는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경남으로, 7033㏊였다. 이후 △경북(4568㏊) △충남(3518㏊) △전남(3443㏊) △제주(1135㏊) 순이었다.

양파의 경우 전남 지역의 재배면적이 6862㏊로 가장 넓었다. 이후 △경남(3860㏊) △경북(2703㏊) △전북(1827㏊) △제주(101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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