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분기 GDP 전기比 -0.7% 하향…10월 경상흑자 23조원

전기比 0.7%·연율 2.9% 감소…4분기만 마이너스 성장
속보치 대비 감소폭 확대…내수·해외수요 동반 부진
경상수지 2조 5828억엔 흑자…9개월 연속 흑자행진
  • 등록 2023-12-08 오후 3:25:03

    수정 2023-12-08 오후 3:25:03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올해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7%, 연율 2.9% 각각 감소했다.

일본 도쿄항의 국제화물 터미널. (사진=AFP)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올 3분기 실질 GDP 계절조정치가 전기보다 0.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2.9% 줄었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전기대비 0.5% 감소·연율 2.1% 감소)보다 하향 조정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전기대비 0.5% 감소·연율 2.0% 감소)에도 미치지 못했다.

아울러 4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일본 경제는 작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지속했다.

내수가 0.6%포인트, 해외 수요가 0.1%포인트 각각 수치를 끌어내리는 데 기여했다. 개인소비는 속보치에선 전기대비 보합(0%)이었으나 수정치에선 0.2%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이날 국제수지 통계(속보치)를 발표하고 지난 10월 경상수지가 2조 5828억엔(약 23조 5000억원) 흑자를 기록, 전년 동월 1490억엔(약 1조 3500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의 경상수지는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 외국과의 투자 거래를 나타내는 제1차 소득수지, 수송과 여행 등의 거래를 포함한 서비스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무역수지는 4728억엔(약 4조 3000억원) 적자로 전년 동월대비 74.8% 감소한 반면, 증권투자수익 등 소득수지는 흑자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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