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세수추계, 변동요인 있는지 짚어볼 것”

[2021 국감] “경상성장률 4.2% 이미 반영돼”
김태년 “경제 빠른 회복세, 세수 재점검해야”
  • 등록 2021-10-20 오전 11:56:01

    수정 2021-10-20 오전 11:56:01

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1년도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내년 세수 추계와 관련해 “국내총생산(GDP) 경상성장률을 4.2%로 본 것은 이미 반영됐는데 이후 변동 요인을 고려할 게 있는지 다시 한번 짚어보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내년 세수 추계가 달라질 수 있는지를 묻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8월말 확정된 정부 예산안은 6월 하반기경제정백방향과 상반기까지 재정 통계 갖고 만들었는데 우리 경제가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세”라며 “내년 예산에 있어서 세수 추계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정부 예상보다 세수가 크게 늘어날 경우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추가로 활용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 의원은 “8월까지 초과세수가 55조7000억원으로 지금 추세로 가면 남은 4분기에 세수가 줄어들거나 염려는 없는 거 아니냐”며 “8월까지만 놓고 봐도 지난 추가경정예산 때 31조원 정도를 썼어도 20조원 정도 추가 세입이 예상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상반기 (세수) 추계가 그대로 가는 것은 아니고 8월에도 초과세수가 지난달에 비해 10분의 1로 줄었다”며 “(성장률 상향 등) 변동 요인에 대해선 다시 한번 짚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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