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지난 16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를 낙찰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공개경쟁입찰로 메이져건설사 및 자금력 있는 중견사, 시행사 등 16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반도건설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해당부지는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일원에 위치한 대지면적 3만3620㎡ 규모다. 매각대상에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11개동의 건물이 포함돼 있다.
반도건설은 내년 10월 경기도교육청이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새청사로 청사를 이전하고 난 뒤, 기존 부지에 사업비 5000억원 규모의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신분당선연장 및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이 연결될 예정으로 인근 1호선 화서역과도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연결된 1번국도와 수원북부순환로 조원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사업지 인근 도보거리에 영화초교, 수원북중교, 수원농생명과학고교 등이 위치해 있고, 경기대 수원캠스, 아주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해당부지는 교통, 교육, 문화, 편의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입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면서“한층 업그레이드 된 반도건설의 고객중심 특화설계와 상품으로 동탄2신도시에서 인정받은 ‘반도유보라’의 명성을 수원에서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