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美 긴축 쇼크에 외인·기관 '팔자'…750선 턱걸이

장 초반 730선까지 후퇴
외국인·기관 5957억 순매도
방송서비스 5% 급락…음식료·담배 3%대 상승
2차전지주 강세에 에코프로비엠 시총 1위 탈환
  • 등록 2022-09-22 오후 3:44:10

    수정 2022-09-22 오후 3:44:1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장중 2%대까지 밀렸던 코스닥 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0.46%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410원 턱밑까지 급등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가 장 후반 진정됐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46%) 내린 751.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746.82로 전 거래일보다 8.07포인트 빠진 상태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우며 736.11까지 빠졌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가 약해지며 750선으로 올라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장중 75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면서 “시총 상위단에서는 2차전지 소재주 강세 기록하는 반면 게임, 엔터테인먼트는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04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도 191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08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2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담배가 3.46% 급등했다. 일반전기전자도 1.49% 상승했고, 화학과 통신서비스 IT부품 등은 1% 미만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가 5.01%로 급락했다. 통신방송서비스와 디지털컨텐츠도 각각 3.19%, 2.79%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3.93% 하락했고, JYP Ent.(035900)CJ ENM(035760)도 3%대 하락했다. 반면 2차전지주는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57% 오르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제치고 시총 1위를 탈환했다. 엘엔에프는 2.65%, 에코프로(086520)는 5.04%, 천보는 2.76% 올랐다.

개별종목별로는 넥스트칩(39627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달 손정의 회장과 서울에서 만나 본격적으로 ARM 인수 작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거래량은 9억6239만9000주, 거래대금은 6조1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019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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