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마약 합동단속추진단 회의…"예방·단속 모든 역량 집중"

마약 차단에 모든 기능 힘 모아
지난해 검거 인원 44% 증가
"마약과 전면전 계속…평온한 일상 지킬 것"
  • 등록 2024-03-19 오후 2:23:07

    수정 2024-03-19 오후 2:23:07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9일 경찰청 전 기능이 참여하는 ‘2024년 제1차 마약류 범죄 척결·합동단속추진단’ 회의를 개최해 성과를 확인하고, 각 기능의 향후 업무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


‘마약류 범죄 척결·합동단속추진단’은 2023년 4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계기로 경찰력을 총동원하고자 편성된 회의다.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장을, 각 시도경찰청은 시도경찰청장을 추진단장으로 해 작년에는 총 10차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 합동단속추진단 회의 결과로 마약류 사범은 역대 최다 인원인 1만7817명(전년 대비 43.8% 증가)이 검거됐다. 또 예방·홍보 기능에서는 △인터넷 마약 광고 방송통신위원회 삭제, 차단요청 6만3152건 △청소년 124만여 명 대상 마약범죄 특별 예방 교육 9002회 △국무총리부터 일반인까지 참여하는 ‘NO EXIT’ 캠페인 등을 전개했다.

경찰은 기존 마약수사전담팀 이외에도 경찰서 강력 141개 팀(총 621명)을 마약팀으로 전환 운영하고, 시도청 사이버수사대 22개 팀(총 110명)을 마약 수사 전담으로 편성해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마약류 범죄수익금 141건, 14억 8000만 원을 동결하는 등 자금 차단의 성과도 거뒀다.

경찰은 올해도 총력대응 기조를 유지하며 예방과 홍보를 통한 사전 차단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히 형사기동대·범죄수익추적계·마약국제공조수사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강력한 단속 활동 및 마약 밀반입국과의 유기적인 공조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마약을 테러로 규정하고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며 “마약이라는 사회악으로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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