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유럽 화산재로 또 `몸살`

  • 등록 2010-05-12 오후 6:19:49

    수정 2010-05-12 오후 6:23:33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유럽이 아이슬란드발 화산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화산재 구름이 다시 유럽 대륙으로 이동하면서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로코 등이 또 다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이 당분간 멎을 것 같지 않아서 제2의 항공 대란이 또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화산이 다시 솟구치고 있습니다.

11일 아이슬란드의 화산에서 다시 화산재 분출이 시작되면서 유럽 공항들은 또다시 부분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이번에 분출된 새로운 화산재 구름은 유럽 남서부를 덮으면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2의 항공대란`에 대한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평소보다 5.5% 줄어든 2만 7400편의 항공기만 운항이 이뤄졌고, 포르투갈과 스페인 항공기 역시 앞으로 운항이 추가로 중단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또 지난 달 항공 대란 때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던 북아프리카의 모로코도 일부 공항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터키 역시 아이슬란드 화산재 구름의 이동에 따라 북서부 영공을 수 시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시민들의 불편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스페인 관광객
앞으로 당분간 공항 문을 열지 않겠다고 하네요. 내일자 비행기 티켓을 교환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유럽항공관제청 `유로컨트롤`은 화산재 구름이 대서양에서 이베리아 반도 상공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일부 항공기들이 지연 사태를 빚고 있지만 항공기 운항은 거의 정상화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12일 개막 예정인 프랑스 칸 영화제도 무사히 막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이 당분간 멎을 것 같지 않아 또다시 항공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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