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드론·미사일 제재 확대 합의에 이란 '유감'…"자위권 행사"

이란 외무장관, SNS서 유감 표명
"무모한 침략한 이스라엘 제재해야"
  • 등록 2024-04-23 오후 4:04:38

    수정 2024-04-23 오후 4:04:3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이 이스라엘을 무인기와 미사일로 보복 공격한 이란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23일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이 이스라엘의 무모한 침략에 맞서 자위권을 행사했다는 이유만으로 EU가 더 많은 불법적인 제재를 가하기로 신속하게 결정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도 제재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에 300대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공격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한 보복을 단행했다. 이에 이스라엘도 19일 이란에 대한 재보복 공격에 나서 이란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핵 시설 근처 군 기지를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EU 외무 장관들은 이란의 대리 세력과 러시아에 대한 이란의 드론·미사일 무기 수출을 제재하기로 했다. 제재 확대가 시행되려면 EU 이사회 공식 승인 등 후속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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