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은 이상한·이광희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내부결함 제어와 액체금속 밀봉기술로 수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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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L-프롤린을 첨가제로 사용해 페로브스카이트 자체의 이온결함을 보완했다. 특정 조건에서 양이온과 음이온을 모두 가진 L-프롤린이 페로브스카이트 내부의 양이온 결함과 음이온 결함을 모두 채워 소자의 효율과 안정성을 높였다.
실제 만든 소자는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광전기화학 소자 대비 2배 이상의 안정성을 보였고, 수소생산효율은 9.6%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사용한 광전기화학 소자 중 가장 좋은 성능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더 안정적으로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페로브스카이트 재료연구와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한 촉매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재료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1월 21일 온라인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