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월주 스님 빈소 조문 “극락왕생 하셨을 것”

文대통령, 23일 전북 김제 금산사 빈소 조문
“코로나 방역 협조해준 불교계에 감사하다”
  • 등록 2021-07-23 오후 7:01:18

    수정 2021-07-23 오후 7:01:18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 스님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반드시 극락왕생 하셨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 대종사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삼배 후 상좌 스님들과 마주하며 합장의 예를 갖추고 “큰 스님의 원적에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큰 스님을 여러 번 뵙고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산중 수행에만 머물지 않고 늘 중생들 고통에 함께하셨던 큰 스님의 보살행, 자비행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자 월주 대종사의 제자인 원행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월주 스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셨다”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고초를 겪고, 또 김수환 추기경, 강원용 목사와 함께 많은 사회활동을 해왔다고 회고했다.

원행 스님은 “국민을 위해 항상 노심초사하며 국정을 살피는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방북을 포함하여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불교계가 코로나 상황에서 법회를 멈추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모범적으로 대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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