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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공지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코로나 위기) 극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정상적 재정 운용 상태로 돌아가는 정상화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정부 재정적자와 부채 문제에 대한 소회를 묻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국가채무가 1000조원이 넘어가고 재정적자도 누적된 감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면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은 필요했다는 판단이다. 홍 부총리는 “2019년에는 세계 경제가 어려운 경기 침체에서 회복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이 불가피했고 작년과 올해는 100년만에 오는 코로나 위기 때문에 재정 지출 증가가 어쩔 수 없었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 대응에 재정을) 너무 쓰지 않았다는 지적도 일부 받았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문제 안정을 이루지 못한 것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며 “정부도 경제 정책 우선순위에 부동산 시장 안정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