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중동 사태 영향 예의주시…대비태세 갖춰야”

긴급 상황 점검회의 개최
“에너지·수출입·공급망 영향 제한적”
20일 2차관 주재 ‘비상대응점검회의’
  • 등록 2024-04-19 오후 5:42:54

    수정 2024-04-19 오후 5:42:54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중동 사태와 관련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중동 사태 관련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안 장관은 이날 중동 사태 관련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렇게 말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로 확산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이날 이란 중부 이스파한에서의 원인불명 폭발음 발생과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 등을 주요 외신들이 보도함에 따라 긴급히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을 비롯한 간부들은 에너지·수출입·공급망 등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폈다.

산업부의 점검 결과 이날 기준 국제유가는 장중 배럴당 최대 90.73달러(브렌트유)로 전일 종가 대비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후 4시 기준 88.11달러로 점차 안정돼 가고 있는 해석이다.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과 수출입·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 장관은 “중동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대외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에너지 수급·가격과 산업 공급망, 수출입 등에 대해 한층 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지시했다.

산업부는 20일 오후 2시 최남호 산업부 2차관 주재로 유관기관과 현지 무역관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현지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설치한 종합상황실을 통해 일일 동향 파악과 대응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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