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보이스피싱 발생건수와 피해액은 각각 3만1681건, 7000억원으로 집계됐고, 메신저피싱은 1만1250건, 456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범죄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지만 보이스피싱은 수사국에서 메신저피싱은 사이버수사국에서 담당하고 있어 피싱 범죄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앞으로 수사상황실에서는 전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의 정보를 통합해 자료화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또한 범죄 유형을 분석해 맞춤형 홍보에도 나선다. 예를 들면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는 20대 여성,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은 40~50대 남성 피해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연령대에 맞는 예방 홍보를 하겠다는 것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등 민생침해 범죄 근절을 위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