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2순환고속道 남양주 조안~양평 구간 개통

주광덕시장 "교통편의 증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 등록 2023-05-31 오후 5:04:09

    수정 2023-05-31 오후 5:04:09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남양주 화도~양평 구간 중 남양주 조안~양평 구간이 개통했다.

31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구간은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와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총사업비 7858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17.6㎞의 왕복 4차로로 건설하며 지난 2014년 5월 착공 이후 약 9년 만에 조안~양평(12.7㎞) 구간이 이날 준공됐다.

특히 이날 개통한 조안나들목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착공 당시에는 계획에 없었지만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당시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순차적으로 설득하는 등 시와 주민들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약 25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지난 2018년 5월 신설을 확정했다.

조안나들목 설치 사업은 지난 2019년 3월 착공했으며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관리 지침에 따라 총사업비 644억 원의 50%인 322억 원을 남양주시가 부담했다.

이번 조안나들목 개통에 따라 시는 주말 상습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국도 45호선과 국도 6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유일의 슬로우시티인 조안면에 위치한 물의정원, 다산생태공원, 실학박물관, 운길산, 수종사는 물론 화도읍 금남리의 피아노폭포, 북한강 등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31일 열린 개통식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해 31일 열린 개통식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교통망 확충은 시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부분인 만큼 민선 8기 핵심 현안 과제 중 하나”라며 “남양주 안팎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향상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의 화도~조안 구간 4.9㎞와 포천~화도 28.7㎞ 구간은 올해 12월 개통 예정으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및 중부내륙선과 연결돼 경기 동·북부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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