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올림픽선수촌 아파트…2년 만에 정밀안전진단 통과

8일 정밀안전진단 D등급 받아
적정성 검토 거친 뒤 재건축 본격 시동
5540가구 규모 대단지…전용 84㎡ 시세 20억
  • 등록 2021-03-08 오후 3:26:37

    수정 2021-03-08 오후 9:46:34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다. 다만 적정성 검토까지 거쳐야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8일 송파구청에 따르면 이날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측은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53.37점)을 받았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으로 안전진단 등급은 A~E등급으로 나눠진다. 이 중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 재건축 확정 판정이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이번에 D등급을 받으면서 추후 국토부 등으로부터 적정성 검토를 받게 된다.

앞서 지난 2019년 10월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아 재건축 사업에 제동이 걸렸으나, 2년 반 만에 이를 통과하면서 다시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1988년 준공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554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아파트는 최근 서울 시장 선거와 재건축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가격이 껑충 뛰었다. 전용 84㎡이 지난 2월 20억 3000~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월 매매가 18억 4000만원보다 2억원 가량 올랐다. 전용 100㎡ 아파트는 지난 1월 19일 23억원에 거래되면서 직전 신고가(22억 5000만원·1월 5일)를 2주만에 갈아치웠다. 현재 같은 전용 면적의 아파트 호가는 24억원에 형성해 있다.

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민간 재건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송파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며 “정밀안전진단 통과에 이어 적정성검토도 빠른 시일 내 통과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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