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숨진 용산 '집단 마약' 5명 '양성'…3명은 구속영장 (종합)

용산경찰서, 7일 소변 정밀검사 결과 5명 양성 반응 확인
5명 중 주최자 등 3명에겐 구속영장 신청
총 참석자 21명…마약 입수 경위, 동선 등 수사 계속
  • 등록 2023-09-07 오후 10:38:26

    수정 2023-09-07 오후 10:38:2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집단 마약 투약이 벌어진 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숨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참석자 중 최초 5명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중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참석자 5명의 소변에 대한 정밀 감정 결과 마약 반응 ‘양성’을 확인,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중 모임 장소 제공자, 주최자 등 3명에 대해선 같은 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울러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인원이 기존보다 5명 더 많은 21명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추가로 확인된 인원들에 대해서도 모임에 참석하게 된 경위, 동선, 마약류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경찰관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숨진 A씨 외 현장에 모인 인원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정황을 확인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운동 동호회’로 모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뇨기과 의사, 헬스 트레이너, 대기업 직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지난 5일에는 A씨와 이들 일부가 방문했던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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